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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타고 남극 횡단, 여배우 성폭행 아픔 극복하려 '4만5천km' 달렸다 [사진 Massey Ferguson Global 페이스북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트랙터를 타고 남극 대륙을 횡단한 네덜란드 여배우 마논 오스포르트의 사연이 화제다.
마논은 지난달 21일 남극 대륙 해안을 출발, 4700㎞의 긴 여정 끝에 9일 남극점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논은 지난 2005년부터 트랙터를 타고 전 세계를 탐험해왔다. 지금까지 트랙터를 타고 유럽·발칸반도·아프리카 등을 탐험했고, 총 거리는 4만5천㎞에 달한다.
마논은 19살 때 성폭행을 당하고 방황하던 중 힘든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트랙터를 이용한 세계일주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전 세계인들에게 꿈을 주겠다는 목표로 현재까지 그 여정을 이어오고 있다.
마논은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빨리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앞을 향해 달려라. 그러면 언젠가 원하는 곳에 닿을 수 있을 것’이라는 소박한 진실을 상징하는 트랙터를 교통수단으로 선택했다”고 자서전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남극 횡단에 사용된 트랙터는 몇몇 기업들의 후원을 통해 영하 50도의 날씨에서도 견디고, 3400미터의 남극 고지대와 두터운 눈길을 견딜 수 있도록 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랙터 타고 남극 횡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트랙터 타고 남극 횡단, 대단하다” “트랙터 타고 남극 횡단, 여장부네” “트랙터 타고 남극 횡단, 계기도 충격적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