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아마추어 시절 세계랭킹 1위였던 호주교포 이민지(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공동 1위로 통과했다.
이민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CC에서 열린 Q스쿨 최종 5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를 73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350타로 재미교포 엘리슨 리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민지는 LPGA 투어 US여자오픈 22위,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24위 등을 차지했었다.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는 카리 웹과 함께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프로 데뷔전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6위,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도 18위에 올랐다.
전날 3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던 장하나(22·비씨카드)는 이날 무려 8오버파로 부진해 김세영(21·미래에셋)과 함께 공동 6위(7언더파 353타)로 무난하게 Q스쿨을 통과했다.
박주영(24·호반건설)도 5언더파 355타로 아마추어 김수빈과 공동 11위로 내년도 LPGA 전 대회 참가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정은(25·교촌F&B)은 공동 28위(2언더파 258타)로 조건부 출전권을 받았다.
LPGA 투어는 Q스쿨 최종 5라운드 성적에 따라 상위 20명에게 내년 LPGA 투어 전 대회 참가권을 줬다.
이민지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