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車업계, "소형 SUV 시장을 잡아라"

기사입력 : 2014년12월04일 13:40

최종수정 : 2014년12월04일 13:40

뉴 2008·2015 QM3·티볼리 각축 예고

[뉴스핌=우동환 기자] 상대적으로 높은 연비와 공간 활용성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형 SUV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자동차 업체들의 신차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푸조의 도심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2008이 출시되면서 인기몰이에 나선 가운데 르노삼성 역시 국내 판매 1만 대를 돌파한 QM3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여기에 쌍용차가 야심 차게 추진한 '티볼리'도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푸조 뉴 2008>
한불모터스가 지난달 출시한 푸조 뉴 2008은 도시형 프리미엄 CUV 모델로 사전 계약 1주일만에 1000대 예약을 돌파할 정도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한불모터스는 공식 출시를 앞두고 물량 확보를 위해 부랴부랴 프랑스 본사에 추가 물량을 요청해, 내년 1월까지 1500대의 물량을 긴급 배정받은 상태다.

국내에 먼저 선보인 뉴 2008 1.6 e-HDi 모델은 17.4㎞/ℓ(고속 19.2 ㎞/ℓ , 도심 16.2㎞/ℓ )의 연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3세대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 & Start System)을 적용해 시내 주행 시 15%의 연비 향상 효과를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또한 뉴 2008에는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최대 출력 92마력, 최대 토크 23.5kg.m의 힘을 발휘한다.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200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시원한 주행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뉴 2008은 악티브(Active), 알뤼르(Allure), 펠린(Feline) 3개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각 2650만원, 2950만원, 3150만원이다.

<르노삼성 2015 QM3>
르노삼성도 이달 1일 출시 1주년을 맞아 2015년형 QM3를 새로 출시했다.

QM3는 르노삼성의 6번째 라인업으로, 출시 전부터  '7분만에 1000대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운 효자모델이다.

실제로 QM3는 지난 11월까지 1만 6014대가 판매돼 출시 1년 만에 해외 제작 차종 최다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18.5km/ℓ에 이르는 높은 연비가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감각적이면서 실용적인 외관 디자인과 함께 파워트레인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2015년형 QM3는 탈착식 천연가죽 시트가 적용됐으며 마린 블루 외장 컬러 신규 추가,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후방경보장치 등 기존 옵션사양을 SE 트림에 기본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심플하고 강렬해진 데칼 디자인과 르노 캡처(CAPTUR, QM3 유럽모델명) 인테리어 디자인이 신규 적용됐다.

가격은 QM3 SE가 2280만원이며 QM3 LE는 2380만원, QM3 RE 모델은 2495만원이다.

<쌍용차 티볼리>
쌍용차가 3년간 공을 들인 신형 '티볼리'도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최근 차명과 함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디자인에 대해 "'Nature-born 3Motion'에서 경쾌함(Rhythmical Motion)을 기조로 모던하고 도시적인 실루엣을 통해 '어번 다이내믹'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베일에 쌓여있지만 골프백을 3개까지 수납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티볼리는 일단 가솔린 모델이 먼저 출시될 예정으로, 업계에서는 연비와 함께 가격 경쟁력이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