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약진하고 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출회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지수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주로 시가총액 상위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지수 강보합을 견인하는 상황이다.
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대비 7.62포인트, 0.39% 오른 1973.45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억원 , 19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29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5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 98억원 순매도로 총 103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의료정밀·운수장비가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료업·통신업·은행·증권 등이 소폭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삼성그룹주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위주의 흐름이 양호하다.
삼성SDS·현대차·현대모비스가 1∼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15기 기업들도 SK텔레콤을 제외하고 소폭 상승세다.
코스닥 시장의 흐름도 소폭 오름세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38% 오른 543.5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6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7억원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이 잔번적으로 지지부진한 모양새지만 하위 종목들이 선전하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