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한해를 빛낸 최고의 축구스타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가 최종후보 3인을 공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해 발롱도르를 놓고 겨룰 최종후보 3인을 전격 발표했다.
FIFA가 선정한 발롱도르 후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라이벌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8)다.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20골을 기록하며 메시(10골)에 앞서 있다. 지난 2010년부터 3년 내리 발롱도르를 가져간 메시 역시 최종후보 3인에 안착했다. 메시는 리그 득점은 호날두에 못미치지만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골(74호, 호날두는 71골)을 터뜨리며 주목 받았다. 특히 메시는 올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끈 공로도 있다.
클럽은 물론 독일을 대표하는 골키퍼 노이어는 메시와 마찬가지로 브라질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다. 노이어는 데 헤아, 쿠르트아, 나바스 등과 함께 현존하는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된다.
한편 발롱도르 수상자는 209개 FIFA 가맹국가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투표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선발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