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후강퉁, 한국투자자 '자동차-생활품-여행 대형주' 선호한다

기사입력 : 2014년12월01일 15:08

최종수정 : 2014년12월01일 15:08

상해가화연합, 상해자동차, 중국국제여행사가 상위 3종목

[뉴스핌=이영기 기자] 후강퉁 거래 개시 2주간 국내증권사를 통해 거래한 후강퉁 상해A종목 상위권은 자동차와 생활용품, 여행 및 면세업에서 중국 최대기업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이 후강퉁 개시 이후 가장 선호한 종목은 화장품과 생활용품기업인 상해가화연합, 자동차기업인 상해자동차, 여행 및 면세사업자인 중국국제여행사 등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후강퉁거래가 시작된 이후 국내증권사를 이용해 상해A주를 거래한 종목과 규모는 전체적으로 집계될 수 없고 각 증권사별로 제공하는 자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예탁결제원도 홍콩주식만을 서비스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해A주의 거래에 관한 자료는 축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분기나 반기가 지난후 홍콩거래소는 중국당국과 협의해서 관련 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통계치를 제공할 수 없어 아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개별증권사별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까지 추이로서는 눈에 띄게 새로운 종목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고, 대형우량주 위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예상 밖의 종목이 눈에 띄거나 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개별증권사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대형우량주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 규모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투가 제공한 거래규모 상위 5개 종목을 보면 1~3위 세 종목은 상해가화연합, 상해자동차, 중국국제여행사로 서로 다르지 않다.

4~5위 종목을 보면 우투는 중신증권과 평안보험이지만 신한금투는 (내몽고)이리실업과 청도하이얼이다.  (내몽고)이리실업과 청도하이얼이 우투에서는 7위와 10위를 차지해 전체적으로 거래가 대형우량주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중국본토 증권사들이 공통으로 추천하는 주식을 샘플링했기 때문에 증권사들이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이 범주를 넘어서지 않고 이에 따라 거래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윤학 우투 해외상품부 이사는 "각 증권사별로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유사하다"면서 "우투의 경우 중국본토 증권사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종목을 내부 영업직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대형우량주 위주의 범주를 벗어나는 거래를 찾기가 어렵다"라고 거래분위기를 전했다.

비록 제한적이지만 두 증권사의 상위 5위에 꼽히는 종목을 보면 평안보험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최대이다. 

중신증권은 중국 최대증권사, 상해자동차는 중국최대 자동차기업,  상해가화연합은 중국최대 생활용품 및 화장품기업, 청도하이얼은 중국대표 가전제품 제조업, (내몽고)이리그룹은 중국 최대 분유업체, 중국국제여행사는 중국의 여행 및 면세점 선두주자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