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후강퉁]출범 첫주, 외국인 고배당주 공략, 2600P돌파 단기 고수익

기사입력 : 2014년11월26일 17:22

최종수정 : 2014년11월26일 17:22

금리인하 급등장, A주 장기 상승랠리의 서막

[뉴스핌=조윤선 기자] 21일 중국 인민은행의 기습적 금리인하 발표후 첫 장인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증시가 사흘연속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  홍콩에서 상하이증시에 투자하는후구퉁(홍콩과 외국인이 상하이 A주식매매 ) 거래가 크게 활기를 띠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금리인하 호재에 힘입어 24일 부터 3일간 4.65% 초 급등세를 나타냈다.  금리인하발표후 첫 개장일인 24일 상하이종합은  2532.88포인트로  46.09포인트(1.85%) 올랐고 다음날인 25일에도  2567.60로  34.72포인트(1.37%) 오르며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26일에는  2604.34로  36.75포인트(1.43%) 오르면서 2600포인트를 돌파했다. 상하이종합이 2600포인트대를 넘어선것은 3년여만이다.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 출범 일주일인 24일 기준, 후구퉁 일일 투자 한도액 130억 위안 중 54%인 69억5600만 위안이 소진돼,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1일보다 거래량이 늘었다. 21일 후구퉁 일일 한도 소진률은 19%에 불과했다.

 ◆고배당 우량주 집중 매입, 금리 호재겹쳐 단기 고수익 

그래픽: 송유미 기자.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외국 투자자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후구퉁 종목은 ▲중국핑안(中國平安 601318.SH) ▲다친철로(大秦鐵路 601006.SH) ▲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團 600104.SH) ▲하이뤄시멘트(海螺水泥 600585.SH)  등이다.  

이와함께 중국태평양보험(中國太保 601601.SH) 을 비롯, ▲칭다오하이얼(青島海爾 600690.SH)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SH) ▲차이나라이프(中國人壽 601628.SH) ▲푸파은행(浦發銀行 600000.SH)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600519.SH)도 외국인이 선호하는 종목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전문지 투자쾌보(投資快報)는 후강퉁 거래 첫 주에 이어, 후강퉁 시행 둘 째주 첫 거래일인 24일에도 외국자본이 보험, 철도, 은행, 증권 등 우량주를 대거 매입했다고 전했다.

다친철로와 중국핑안은 외자 매매가 지속돼 후강퉁 종목 중 자금 유입이 가장 많은 종목으로 부상했다.

특히 다친철로는 자기자본수익률(ROE)과 배당률이 높다는 점에서 외국 투자자들에 인기가 높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다친철로의 연간 고정적 배당수입은 주당 4위안 가량으로 배당률이 5%를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14%에 이르는 ROE도 다친철로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 중 하나다.

ROE는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예를들어 ROE가 10%일 경우, 주주가 연초에 1000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연말에 100원의 이익을 냈다는 의미다. 대체로 ROE 수치가 크면 클수록 투자자들에게 가져오는 수익도 높다.

이밖에 상하이자동차그룹, 하이뤄시멘트 종목도 최근들어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고, 24일 구이저우마오타이 매수 금액은 2억 위안(약 36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자동차그룹과 구이저우마오타이 ROE도 각각 14%, 23%로 높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후강퉁 출범 후 일주일간 외국 자본이 사들인 종목은 앞서 시장 예측과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예상했던 대로 기업 이미지가 좋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대형 우량주에 외국자본이 몰렸다는 것. 구이저우마오타이를 매수한 외국자본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아, 희소가치가 있는 종목에 투자할 것이란 전망도 대체로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지금은 후강퉁 시행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앞으로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보고 있다. 외국자본이 계속 본토 A증시 우량주에 몰리면서, 중국 증시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금리인하 급등장, 장기 상승랠리의 서막 

상하이에서 홍콩으로 투자하는 강구퉁은 상대적으로 투자 분위기가 미지근한 가운데, 24일 기준 가장 매입량이 컸던 종목은 ▲비구이위안(碧桂園 02007.HK) ▲헝다디찬(恆大地產 03333.HK) ▲상하이전기(上海電氣 02727.HK) ▲중국해양석유(中國海洋石油 00883.HK) ▲궈메이전기(國美電器 00493.HK) ▲디지털차이나(神州數碼 00861.HK)였다.

한편, 2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은행에 묶여있던 중국인들의 저축 자산이 자본시장에 대거 방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자본시장이 발전 황금기를 맞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인민은행의 전격 금리인하에 A증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등하며 3년만에 2500선을 돌파하더니, 25일 1.37% 급등한 2567.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은 금리인하라는 대형호재 발표후 개장 3일째인 26일에도 파죽지세의 강세장을 연출하면서 1.43%오른  2604.34포인트를 기록,  단숨에  2600포인트를 돌파했다. 상하이종합이 26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3년여만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011년 연초 2825.33포인트로 개장했다가 4월 18일 3067.46포인트로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후 내리 하락세를 보였다. 2011년 연말 종가는 2199.42포인트로 후퇴했다.      

금리인하 호재와 더불어 후강퉁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해 전문기관들은 대체로 A증시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선전 밍다(明達)자산운용사 회장 류밍다(劉明達)는 "중국 자본시장 개방 확대에 따라, 해외 장기투자 자금이 A증시로 유입될 것"이라며 "앞으로 2~3년 3조 위안(약 540조원) 규모의 외국자본이 본토 증시에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외국자본은 단기투자 목적이 아닌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우량회사에 장기투자해 , 우량주 가치를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류 회장은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