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금리인하에 따라 위어바오(餘額寶)같은 온라인 머니마켓펀드(MMF) 상품의 수익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중국 매체는 11월 21일 인민은행이 기습적 금리인하를 발표한 후, 증시가 2600포인트를 돌파하며 활황을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위어바오 등 온라인 재테크 상품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위어바오 수익률이 3%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위어바오의 수익률은 4.045%로, 올해 초 사상 최고치였던 6.763%에 비해 2.718%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위어바오의 수익률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며,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4%대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퉁(大同)증권 애널리스트 장청(張誠)은 "위어바오 같은 온라인 금융상품이 큰 성공을 거둔 이유는 편리함과 풍부한 유동성 때문"이라며 "통화펀드인 위어바오는 금리인하에 따라 수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도 위어바오의 연간 수익률은 4%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