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더 뚜렷해진 경영승계 구도..이재용 부회장 '우산' 속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부진·서현, 호텔·패션만? 이재용 중심 지배력 굳어져

[뉴스핌=이강혁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기부재 상황에서 삼성그룹의 경영승계 그림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증권가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금융과 건설업 등 그룹 경영권을 승계받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서비스업과 중화학, 상사 분야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담당 사장이 패션과 광고업을 각각 이어받는 구도를 점쳐왔다.

그러나 26일 석유화학과 방위산업 매각, 제일기획에 대한 삼성전자의 지분 취득 등 일련의 과정을 보면 이같은 구도는 '삼성=이재용 단일체제' 이상으로 해석하기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삼성의 경영승계 구도가 더 뚜렷해진 셈이다.

삼성-한화 M&A

삼성은 이날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석유화학 및 방산 주요 계열사 4곳을 한화그룹에 매각키로 했다. 총 매각 대금이 1조9000억원에 달한다. 각종 사업이 한계에 부딪친 상황에서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마하경영 차원의 선제적인 결단이다. 사업재편의 큰 그림 차원에서 올 초 이건희 회장에게 보고된 사안이지만 실질적인 의사결정은 이재용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빅딜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이재용 부회장 중심의 삼성 지배체제가 더욱 굳건해졌다고 해석한다. 계열분리 등 분할 승계보다는 '이재용 지배 우산' 속으로 삼성의 각종 사업이 들어가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당초 석유화학 사업은 이부진 사장의 몫이라는 해석이 높았다. 물론 삼성이 이를 공식화한 적은 없다. 다만 이부진 사장이 삼성종합화학에 흡수합병된 삼성석유화학의 최대주주(33.18%)였고, 삼성종합화학에서도 4.95%의 지분율로 개인 최대주주를 유지해 왔다. 이같은 지분은 향후 계열분리의 그림으로 해석되며 '이부진=석유화학' 승계구도가 정설로 자리잡았었다.

사실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 경영에 전념하고 있으나, 아직 호텔신라의 지분이 전혀 없다. 때문에 최근 상장한 삼성SDS(지분율 3.9%)와 상장을 앞둔 제일모직(지분율 8.3%) 보유지분을 통해 현금화든, 주식스왑이든 호텔신라 지분 인수에 필요한 실탄이 마련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 왔다. 여유분이 남으면 석유화학 분야 등에서도 지분을 늘려갈 발판은 충분하다.

그러나 이번 빅딜을 놓고 보면 이같은 관측은 이제 의미가 없어졌다. 이부진 사장은 이제 삼남매 모두가 주요주주인 삼성SDS와 제일모직 보유지분 말고는 지배력을 가진 계열사가 없게 됐다. 호텔신라의 경영을 맡고 있으나 이재용 부회장의 재가가 없다면 향후 호텔신라 지분을 취득해 독립하는 문제도 쉽지 않다.

이서현 사장 역시 지분 현황만 고려하면 이부진 사장과 비슷한 입장이다. 제일모직 지분 8.3%를 보유하고 제일모직 패션담당 사장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만 제일모직이 이서현 사장의 몫이될 가능성은 현재로써 희박하다.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순환출자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사실상 지주회사에 해당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25.1%의 지분율로 제일모직 최대주주다.

증권가에서는 사장직을 겸직하고 있는 제일기획이 이서현 사장의 몫이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이 역시 이재용 부회장의 재가라는 관문을 거쳐야 한다. 이날 제일기획이 자사주 16% 중 10%(1150만주)를 2200억원에 삼성전자에게 팔아 인수·합병(M&A)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제일기획 주식을 12.61% 보유한 2대 주주가 됐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