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백화점들이 이번 주부터 일제히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올해 진행하는 마지막 세일이다.
특히 백화점들은 겨울 상품 재고 소진을 위한 다양한 겨울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물량을 대폭 늘렸다. 여기에 문화·예술을 연계한 마케팅뿐만 아니라 검증된 맛집을 다시 선보이는 식품 행사도 기획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재고 소진을 돕는 상품군별 대형 기획 행사를 준비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 대목을 맞아 소비 심리를 올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특히 겨울 세일은 해외 패션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과 기간이 겹치는 만큼 두 행사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7일까지 올해 마지막 세일인 ‘러블리세일’ 행사를 연다. 이 기간 본점에서는 모피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모피 서프라이즈 상품전‘을 진행하고 23일까지 잠실점에서는 K2·노스페이스·말로야 등이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프리미엄 아우터 페어’도 함께 열린다. MK트렌드(11/28일∼12/7일), 에이션패션(11/21일∼23일), 베네통코리아(11/21일∼25일), 린컴퍼니(11/28일∼12/4일) 등 패션그룹과 함께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패밀리 세일’도 열린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해외 유명 브랜드와 패션 상품 등을 10∼30% 할인하는 ‘파워 세일’을 연다. 작년보다 20% 늘어난 190여 개의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세일 첫 주말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할인행사도 마련했다. 목동점은 23일까지 남성의류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하는 ‘남성 겨울 프리미엄상품 대전’,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에서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 10개가 참여하는 ‘여성 캐주얼 겨울상품 특가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45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8일에는 신세계백화점의 편집숍인 분더샵, 분 주니어, 트리니티 등이 30% 시즌오프를 시작하고 단독 브랜드인 요지야마모토, 로베르끌레제리, 피에르아르디도 30% 할인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본점 신관 3층에서는‘윈터 슈즈 페어’(모든 점포)와 부츠 클리닝 서비스 행사(11/21∼27일)가, 강남점 9층에서는 골프패션페어(11/21∼23일)등 행사도 진행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 지점에서 갤러리아 카드 소지고객을 대상으로 ‘마법의 열쇠, 매직넘버를 찾아라’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비밀의 숫자를 맞추고 마법의 열쇠를 여는 고객에게는 수입차(미니 쿠퍼 D) 한 대를 증정한다. 또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하이주얼리&워치 매장에서는 오는 30일까지 '파텍필립 175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전시'를 진행한하며. 명품관 웨스트 5층에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겨울 의류를 중심으로 잡화와 여성·남성복, 캐주얼 의류, 스포츠·아웃도어, 가구, 키덜트 용품 등 전품목에 걸쳐 10~30% 할인한다. ‘단 하루 초특가전’, ‘윈터 방한상품 특별전’, ‘캐주얼 아우터 제안전’, ‘웨딩&리딩 가구페어’ 등을 진행한다.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연말 세일은 해외 유명 브랜드는 물론 국내브랜드까지 참여브랜드부터 할인율까지 역대 최대, 최고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