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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뉴시스] |
NC 박민우, 2014 프로야구 최우수 신인상 수상… "최고의 한해"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NC다이노스의 내야수 박민우(21)가 2014년 프로야구 신인왕에 올랐다.
박민우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최우수 선수/최우수 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
박민우는 삼성라이온즈의 중견수 박해진, 넥센히어로즈의 우완투수 조상우를 제치고 기자단 투표 1위를 차지하며 신인왕을 품에 안았다.
박민우는 지난해 32경기에 출장해 가능성을 보였고, 올 시즌 개막전부터 풀타임으로 나섰다.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1홈런 40타점 87득점 50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도루 부문에서는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수상 후 박민우는 "많이 부족한데 꾸준히 기회를 주신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패기밖에 없었는데 그라운드에 설 때까지 같이 고생해주신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실수가 많았는데 자신감 잃지 않게 해주신 선배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민후는 "최고의 한해였다"며 "아직 배울 것이 더 많다.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부모님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NC다이노스는 지난해 투수 이재학에 이어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한 팀이 됐다. 이는 현대, 두산(OB)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2년 연속 신인왕을 만들어낸 팀이 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