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이라이콤의 2015년 성장 동력이 부재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라이콤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추기 전까진 투자의견 '단기매매'(Trading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 등이 양호하고, 4분기 실적 증가 기대감이 남아있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에서 단기 투자 모멘텀은 남아있다"면서도 "시장에서는 4분기 실적 발표 즈음엔 2015년 성장에 대한 그림을 원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라이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37.7% 줄어든 1291억원, 99억원이다. 4분기 예상 매출액은 같은 기간 14.1%, 7.9% 줄어든 1943억원, 132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의 경우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향 매출이 모두 기대에 못미쳤다"며 "4분기 실적 전망은 당초 매수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던 애플 아이폰6 모멘텀과 삼성전자 태블릿PC 판매 증가가 기대 이하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