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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硏 "1인당 GDP 5년 후 일본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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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에 분배되는 몫의 비율은 일본보다 낮아

[뉴스핌=김선엽 기자] LG경제연구원은 2020년 경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GDP 중 가계에 분배되는 몫을 의미하는 노동소득 분배비율이 일본에 비해 우리가 크게 낮아 생활 수준이 당장 나아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LG경제연구원 강중구 연구위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구매력평가 기준(PPP)으로는 일본이 우리보다 물가수준이 높기 때문에 2016년에 우리의 1인당 GDP가 일본을 추월하게 되는 것으로 IMF는 전망하였지만 다소 추상적인 개념인 구매력평가 기준이 아니더라도 최근의 환율흐름을 감안하면 달러 기준으로도 5년 내에 우리나라는 일본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우리가 일본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우리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는 점도 있겠지만 일본경제가 90년대 이후 정체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일본은 1987년 2만달러를 돌파하며 한때 미국을 추월하였고, 버블붕괴 후에도 엔고흐름이 이어지면서 1995년에는 4만달러를 넘어서기도 하였으나 이후에는 3만달러대에서 정체되는 흐름을 보였다. 장기적인 엔고 흐름이 지속되면서 대외 경쟁력이 약화되었고 디플레이션 악순환에 접어들면서 장기간 성장 정체에 빠진 것이다.

일본의 1인당 소득이 2만달러에서 4만달러로 진입하던 기간(1987년~1995년)을 보면 환율요인의 설명력이 매우 높은 특징을 지닌다. 이 시기 환율의 기여율은 58.5%로 우리보다 매우 높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버블붕괴 이후 90년대(1990년~ 1995년)만 보면 일본의 1인당 소득 향상에는 환율의 기여율이 82.1%로 대부분을 차지함을 확인할 수 있다.

강 연구위원은 "성장정체에도 불구하고 환율흐름만으로 소득이 크게 증가한 탓에 4만달러 소득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수준이었던 셈"이라며 "일본은 이후 약해진 성장세 때문에 환율흐름에 등락이 이어지면서 3만달러대에서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일본의 가계소득 격차. <출처 : LG경제연구원>
1인당 GDP가 일본을 추월한다고 해서 우리의 생활수준이 일본을 당장 넘어선다고 볼 수는 없다. 총부가가치(GDP) 가운데 가계에 배분되는 몫을 나타내는 노동소득 분배율을 보면 일본은 2000년대(’00~’12) 평균 69.7%인 반면 우리는 60.1%에 불과하다.

이는 우리나라가 GDP에서 가계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다는 점을 반영한다. 소비 비중을 보아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GDP 대비 민간소비 비중은 2000년대 51.0%였던 반면, 일본은 57.2%로 높은 수준이다.

그는 "생산성 향상, 혁신노력 배가 없이 환율흐름만으로 소득이 향상된다면 우리 역시 일본처럼 소득 정체를 경험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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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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