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화첨단소재(대표 김창범)는 현재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 있는 본사를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세종시 부강면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첨단소재의 본사 이전은 소재 및 성형사업의 빠른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제품차별화 및 원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충청지역 연고기업인 한화그룹이 일부 계열사의 본사를 충청지역으로 옮겨 지역경제 살리기와 함께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도 노력하겠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김창범 대표는 이미 지난달부터 세종시로 출근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주간 임원회의도 세종사업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기획, 인사 및 각 사업부 기획팀 등 주요 임원을 비롯한 관련 부서가 한화첨단소재 세종사업장 내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우선 본사 인력 중 오는 12월 내 일부 인원이 옮겨 가며, 내년 하반기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본사 신축건물이 완공되면 자동차소재와 태양광소재 부문의 영업인력을 제외한 본사 직원이 모두 옮겨 가게 된다.
아울러 현재 대전에 있는 연구개발(R&D)센터도 세종시 조치원읍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본사와 사업장 간의 시간적, 물리적 거리를 없앤 만큼 빠른 의사결정과 스킨십으로 업무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청권 대표기업으로서 충청지역 경제 및 산업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