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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으로 이종운 코치가 선임됐다. [사진=롯데자이언츠 갤러리] |
이종운 코치 롯데 감독 선임, 누구지?…한시즌 최다 3루타 기록 '22년 보유'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이종운(48) 현 롯데 주루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종운 감독은 부산 감천초등학교와 대신중학교,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를 마친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롯데 자이언츠에 1989년 입단, 1997년까지 활약했다.
이종운 감독은 1992년에 타율 3할1푼4리에 14개의 3루타를 치며 롯데의 마지막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14개의 3루타는 올해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이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22년동안 단일시즌 최다 3루타 기록이었다.
1998년 이종운 감독은 한화로 팀을 옮긴 뒤 한 시즌만 뛰고 유니폼을 벗었다.
이후 이종운 감독은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코치 연수를 마친 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남고 감독을 역임했다. 2007년 청소년 야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올해부터 이종훈 감독은 롯데 코칭 스태프로 합류했다. 3군 수석코치를 거쳐 시즌 후반 1군 작전주루코치를 맡아왔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 측은 "선수들의 성향 및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흐트러진 팀 분위기를 추스리는데 최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이종운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한 이유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