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진출 후 공식경기 첫 퇴장을 기록했다. [사진=AP/뉴시스] |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 MDCC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 FC마그데부르크(4부 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전에서 첫 퇴장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양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1분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던 과장에서 반칙 퇴장을 당했다. 심판은 손흥민의 머리를 잡는 등 비신사적인 파울을 범한 FC마그데부르크 수비수에 반칙을 선언했으나 격분한 손흥민이 발길질을 하는 바람에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퇴장 명령이 내려지자 손흥민은 심판에게 항의하다 결국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후 공식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연장까지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겨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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