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을 때릴 당시의 이대호. 이대호는 3차전에서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5-0 승리를 책임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
이대호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2014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한신 타이거즈와 3차전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26일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을 때리며 존재감을 과시한 이대호는 여세를 몰아 3차전에서도 화끈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이날 1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한신 선발 후지나미 신타로에게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이대호는 3회 1사 1루 상황에서도 후지나미를 공략, 안타를 때려냈고 6회 2사 만루 찬스에서는 한신 투수 안도 유야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투수의 활약도 돋보였다. 소프트뱅크 선발 오토나리는 7이닝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한신 타선을 틀어막아 아 승리를 챙겼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와 오토나리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시리즈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7전4선승제로 진행되는 일본시리즈 제패까지 소프트뱅크는 2승을 남겨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