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타난 변동성 고려한 내용 나올 듯"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금융시장이 글로벌 경제 및 각종 정치적 변수들로 인해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중순 첫 금리인상을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P/뉴시스> |
특히 이들의 대부분은 FOMC 성명서에 "상당 기간"동안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문구가 포함될 것이며 고용 시장의 개선이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9월 FOMC 이후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여온 만큼 금리 인상에 대해 더욱 신중한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는 진단인 것이다.
한달여간 유가가 15% 가깝게 하락하는가 하면 S&P500지수는 신고점 대비 7% 빠졌고 국채 시장도 크게 요동친 바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연준의 첫 금리인상은 오는 2015년 중반 즈음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딧스위스그룹의 다나 사포타 디렉터는 "연준은 최근 수주간 나타난 시장의 움직임을 고려할 것"이라며 "결국 연준은 현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금리 인상은 내년 중순에 처음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28~29일 이틀간 FOMC를 통해 양적완화 프로그램 종료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FOMC에는 별도의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