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뉴스핌=대중문화부] 개그맨 장동민과 가수 조정치가 라디오 방송 중 신해철의 죽음을 애도했다.
28일 방송한 KBS 2FM '조정치 장동민의 두시'에서 장동민은 "준비를 해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신해철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조정치는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고 슬픔을 눌렀다.
이어 장동민은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그분이 남긴 이야기처럼 언젠간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 우리들의 친구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라고 말한 뒤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를 선곡해 애도를 표했다.
장동민과 신해철은 윤종신, 진중권, 강남과 함께 지난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JTBC '속사정 쌀롱'의 MC로 낙점 됐다. 그러나 첫 방송을 앞두고 신해철의 갑작스런 심정지와 건강 악화로 방송이 미뤄지게 됐다.
한편 고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19분쯤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심정지로 심페소생술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에 네티즌은 "마왕 신해철 별세 안타깝다" "마왕 신해철 별세, 의료사고인가?" "마왕 신해철 별세, 대체 원인이 뭐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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