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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풍란 자생지 복원 [사진=뉴시스] |
28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수목원과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우리나라 야생에서 사라진 희귀식물 ‘나도풍란’의 자생지 복원을 제주도 비자나무숲에서 추진한다.
나도풍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주로 상록수나 바위에 붙어서 자라며 국내에서는 남해안 일부 섬과 해안 지역, 제주도에서 자생했다. 그러나 나도풍란은 지난 반세기 동안 남획돼 야생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추정돼 왔다.
이번 나도풍란 자생지 복원 사업은 1~3 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증식한 일부 개체로 야생 적응성을 확인한 뒤 적합한 생육환경과 시기를 파악하고, 2단계에서 대규모 개체군을 복원, 3단계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복원된 나도풍란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한편, 나도풍란 자생지가 복원되는 비자나무숲은 480여종의 식물, 곤충,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고 천연기념물 347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 곳이다.
나도풍란 자생지 복원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도풍란 자생지 복원, 얼마나 예쁘길래", "나도풍란 자생지 복원, 보고 싶다", "나도풍란 자생지 복원, 성공하길” "나도풍란 자생지 복원,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