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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한국형 창조경제 첫걸음은 기가토피아"

기사입력 : 2014년10월27일 14:44

최종수정 : 2014년10월27일 14:53

27일 ICT 포럼서 주창.."KT가 히든 챔피언 육성 나설 것"

[부산=뉴스핌 이수호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KT 기가토피아 사업을 통해 한국형 창조경제가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가토피아는 빠른 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융합형 기가 인터넷 시대를 의미한다.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에서 황 회장은 통신업계 대표연사로 나서 한국형 창조경제의 모델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미래의 성장동력을 찾을려는 것이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며 "연 매출 50억원 이하의 강소기업이 많은 독일의 사례가 한국 경제의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KT는 창조경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기가토피아를 현실로 만들어나가고 있다"라며 "KT의 기가토피아가 한국형 창조경제의 첫모델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전국망에 걸쳐서 확대될 기가네트워크와 LTE 브로드캐스트, 기가파워라이브 등을 예로 들며 KT가 창조경제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황 회장은 "독일이 현재와 같은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은 국가적으로 히든 챔피언을 육성했기 때문"이라며 창조경제를 성공적으로 가꾸기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히든 챔피언을 육성해야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독일에는 연매출은 50억 유로 이하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 3위권 내에 드는 히든 챔피언이 1300여개에 이른다. 이 같은 독일의 사례를 통해 황 회장은 ICT를 기반으로 히든챔피언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황 회장은 "히든 챔피언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특성을 반영해야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ICT를 기반으로 한국인 특유의 창의성을 결합한 모델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T가 한국형 히든챔피언인 'K-챔프'를 양성하기 위해 스타트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KT는 스타트업 지원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판교 기가혁신센터를 통해 K-챔프의 산실로 키워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판교 기가혁신센터를 통해 비즈 메카플랫폼과 IT 솔루션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K-챔프 육성을 통해 오픈 비지니스를 만들어내고 창조경제의 최일선에 서는 동시에 히든챔피언의 동반자로 자리를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 회장은 연결과 융합을 바탕으로 IOT 산업의 컨버젼스를 이끌어내 통신사업자 뿐만 아니라 산업의 전분야가 ICT 기반의 창조경제 활성화에 나서야한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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