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 무승부 터키 프로리그에서 첼시에 임대된 디디에 드로그바가 27일 벌어진 EPL 맨유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첼시 임대 드로그바, 3년여만에 EPL 골맛
[뉴스핌=대중문화부]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숙적 첼시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첼시전에서 경기 막판 터진 로빈 반 페르시의 골로 무승부를 챙겼다.
이날 맨유와 첼시 경기에서 선제골은 EPL 선두 첼시가 먼저 뽑아냈다. 첼시는 후반 8분 디디에 드로그바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앞서갔다. 1년간 첼시에 임대된 '원조첼시' 드로그바는 EPL에서 2년7개월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는 이후 첼시 문전을 두드렸지만 상황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로빈 반 페르시가 천금의 동점골을 터뜨리며 간신히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로빈 반 페르시는 최근 맨유 데뷔골을 터뜨린 마루앙 펠라이니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흐르는 공을 그대로 밀어 동점포를 만들었다.
이날 첼시와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3승4무2패(승점13)로 EPL 8위에 머물렀다. 막판 한 골을 지키지 못해 맨유에 무승부를 허용한 첼시는 7승2무(승점 23점)로 여전히 EPL 1위를 달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