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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포스트시즌 첫 홈런, 소프트뱅크 2-1 승…한신 오승환은? [이대호 자료 사진=뉴시스] |
소프트뱅크 4번타자 이대호(32)는 4회초 솔로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한신 마무리 오승환(32)은 등판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26일 일본 효고현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일본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날 2-6 패배를 당했던 소프트뱅크는 1승1패를 기록하며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1회초 우치카와 세이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한신이 1-0의 불안한 리드를 한 가운데 이대호가 4회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이대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신 선발 노미 아츠시를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한국인 선수가 일본시리즈에서 홈런을 때린 것은 2009년 11월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던 이승엽이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5년만이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신은 6회말 2사 후 가노 게이스케의 좌전 안타에 이어 니시오카 쓰요시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따라 갔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등판하지 않아 12경기 연속 등판도 마감됐다. 포스트시즌 8경기만의 첫 결장이었다.
이대호 홈런 소식에 네티즌은 "이대호 홈런 짜릿하다" "이대호 홈런, 큰 경기에서 제몫해주길" "이대호 홈런, 오승환과 맞대결 모습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