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 사퇴로 주목 받는 안치홍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선동열 자진 사퇴를 계기로 안치홍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선동열 감독이 사령탑에서 자진해 사퇴했다고 밝혔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 19일 KIA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으나 6일 만에 사퇴했다.
선동열 감독의 사퇴와 관련, 팬들은 두 가지 원인을 내놓고 있다. 일단 선동열 감독이 KIA와 재계약 이후 쏟아지는 팬들의 비난을 수용, 자진 사퇴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 실제로 선동열 감독은 사퇴 전까지 KIA 팬들의 비판에 시달렸다.
두 번째로 팬들이 거론하는 선동열 감독의 사퇴 이유는 안치홍이다. 올 시즌 KIA의 핵심전력으로 활약한 안치홍은 병역 문제로 내년 시즌 경찰야구단 입단을 결정했다.
하지만 KIA 팀 내에서 안치홍이 차지하는 높은 비중을 감안한 선동열 감독이 경찰야구단 입단을 만류하는 과정에서 큰 상처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이에 대해 선동열 감독은 사퇴 전 이미 모든 것이 오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선동열 감독의 사퇴로 주목 받는 안치홍은 전준우와 함께 지난 22일 경찰야구단 최종 합격을 통보 받았다. 올 시즌 KIA에서 타율 0.333, 안타 147, 홈런 18개로 맹활약한 안치홍은 2년간 경찰야구단에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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