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NC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선발 출전한 LG 류제국. LG 트윈스는 류제국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
LG 트윈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1-3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를 챙긴 LG 트윈스는 전적 준플레이오프 전적 3승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에 따른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했다. 가을야구에 대한 갈망이 무척 큰 LG 트윈스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똘똘 뭉친 결과다.
특히 LG 트윈스는 박용택과 이병규 등 간판스타들은 물론 하위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하면서 NC를 잠재웠다. 박용택과 이병규는 5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려 스코어를 순식간에 4-0으로 만들었다. 물론 NC도 6회와 7회 석 점을 냈지만 7회 말 LG는 하위타선에서 시작된 6연속 안타로 무려 7점을 뽑아내며 NC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LG 트윈스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때리며 불방망이를 휘둘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4차전 선발 류제국의 호투도 제몫을 했다. 류제국은 삼진은 못 뽑았지만 5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LG 트윈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성공에 따라 27일 목동구장에서 리그 2위팀 넥센과 격돌한다. 올해 한국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진기록을 양산한 넥센은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까지 가는 데 가장 큰 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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