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2014국감] 강원랜드, 공금횡령에 해외도박까지 '비리백화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업미끼 성추행, 도급비리, 사채업까지 작년 이후 74명 징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강원랜드가 공금횡령에 해외원전도박, 성추행, 사채업까지 '비리백화점'을 방불케 하고 있어 국정감사를 통해 비난을 받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21일 국감에서 '강원랜드 임직원 징계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이후 올해 9월까지 총 76명이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의원
구체적인 징계 현황은 면직 12명, 정직 18명, 감봉 9명, 근신 10명, 견책 16명, 주의 및 경고 11명 등이다. 지난 2월 사장에 이어 4월에는 부사장마저 퇴직해 경영진이 없는 사이 공직기강이 극도로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해외원정도박은 고질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지난 3월 면직된 직원 김모씨는 필리핀과 마카오 등에서 13회의 원정도박과 주식실패 등으로 빚에 쪼들렸다. 사채에 손을 댄 김 씨는 이를 제때 갚지 못하자 자신의 근무하던 강원랜드 8개 영업장에서 312만원을 훔쳐 사채업자에 송금했다가 적발됐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해외원정도박에 나선 직원 정모씨가 현지 도박중계업자로부터 3000만원을 빌렸다가 이를 갚지 않아 말썽을 빚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아예 직원 3명이 8번의 해외원정도박을 벌이면서 1억 4000만원의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서로 7000만원씩을 빌렸다가 돈을 잃은 직원 박모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이들은 강원랜드에 출입하는 고객들과 호텔에서 놀음판을 벌이기도 했다.

사기도박에 직원들의 개입도 계속되고 있다. 직원 박모씨 등은 퇴직직원과 회원고객의 공모로 바카라게임장에 고속카메라를 설치해 부정도박을 벌여 1인당 5원씩의 수익을 나눠 갖기로 했다가 사전에 적발됐다. 지난 2012년 6월에도 직원들이 조작된 카드박수를 설치하는 수법으로 사기도박을 벌이다 적발되기도 했다.

취업을 미끼로 사회적 약자인 계절직 여직원을 성추행하는 파렴치범도 드러났다. 지난해 직원 이 모씨는 채용을 대가로 계절여직원에게 신체접촉을, 또 다른 직원 안모씨는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숙박업소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도급업체에 용역비를 과다지급하거나 수의계약을 이용한 부패도 심각했다. 지난 8월 직원 김모씨는 납품가를 500만원 이하로 쪼개는 수법으로 27건의 수의계약을 몰아주고 200만원을 받았다. 앞서 6월에도 직원들이 용역비를 수천만원씩 과다 지급해 손해를 입혔지만 처벌은 근신과 견책, 정직이 고작이었다.

계절직원의 스키장 안전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어 지난해 직원들이 징계위원회에 넘겨졌지만, 징계는 근신과 사회봉사명령에 그쳤다.

지난해 일부 직원은 가족들과 강원랜드 고객을 대상으로 사채업까지 나섰다가 말썽을 빚었다. 일부 전산직원은 자료수정 과정에서 하이원리조트 회원 37만명에 1인당 포인트(콤프) 12만1881원씩 458억원을 잘못 적립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까지 벌어졌다.

이밖에 식재료 수 천 만원어치가 사라지고 여자기숙사를 침입하고,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내고, 인사 관련 폭행사건과 회원고객 수송용역 주유대금 수 천 만원씩이 부정 사용된 것으로 의심을 받는 등 직원들의 기강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감사 내용을 분석하면 비리백화점 수준인데 특히 해외원정도박과 사기도박은 고질적으로 적발되는 것은 어이가 없다"며 "사장 등 경영진조차 공석이 8개월째 이어지니 대책을 세울 수 있겠느냐"고 질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