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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코리아] 남규택 KT 부사장 "기가인터넷에 3년간 4.5조 투자...5년간 300만 목표"

기사입력 : 2014년10월20일 17:3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양창균 기자] KT가 기존 초고속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에 적극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KT의 새로운 신수종 사업으로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특히 KT는 구체적인 투자계획과 함게 가입자 목표까지 제시, 본격적인 사업전개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20일 'World IT Show(WIS) 2014' 전시장에서 1Gbps 속도의 '올레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소개한 뒤 "기가인터넷에 대해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약 300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이 20일 부산 BEXCO 제 2전시장 내 위치한 K-live관에서 취재 기자들에게 GiGA Internet(기가인터넷) 출시 의의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레 기가인터넷은은 지난 2006년 상용화한 100Mbps의 초고속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1Gbps의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4GB인 Full HD 영화 또는 음악 1000곡을 33초만에 다운로드가 가능한 속도다.

또한 고객들은 최대 3배 빨라진 ‘olleh GiGA WiFi’로 대용량 파일을 보다 쉽게 이용하고 'olleh GiGA UHD tv'로는 기존 Full HD 화질 대비 4배 더 선명한 화질로 끊김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KT는 전력선의 혼선 제거 기술을 도입해 최대 300Mbps의 GiGA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어’도 상용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도 구내망 교체 없이 GiGA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아파트 내 공원이나 놀이터 산책로 등 아파트 주변 생활 공간까지 ‘olleh GiGA WiF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가 커뮤니티’도 구축키로 했다.

남 부사장은 "올레 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융합 서비스와 창조 경제를 실현하는 기가토피아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네트워크 고도화를 넘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ICT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가서비스로 통신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2010년부터 정부의 ‘기가 인터넷 시범사업’과 연계해 10Gbps 기술을 준비해왔으며 지난해 9월에는 동수원 지역 실제 가입자망에 10Gbps 전송장비를 적용, 시범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기존 인터넷 대비 100배 빠른 속도로 8K 파노라마 영상 등 초실감형 콘텐츠도 구현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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