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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사진=CGV] |
CGV는 20일 “무비꼴라쥬 10주년을 기점으로 독립·예술영화 전문극장으로 관객에게 보다 쉽고 폭 넓게 다가가기 위해 브랜드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CGV아트하우스는 BI변경과 함께 예술영화 관람의 감동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래그십 지접 두 곳을 운영한다. 기존 CGV압구정과 CGV명동역 지점 일부를 리뉴얼해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CGV아트하우스 명동역’으로 전환하는 것. 이들 극장에 각각 3개와 2개가 설치되는 전용관에는 예술영화 감상에 최적화된 스크린과 사운드 구현을 위한 시스템이 들어선다.
오는 31일 문을 여는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는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3개가 들어선다. 이 중 한 관은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로 365일 한국독립영화만 상영하는 ‘한국독립영화 전용관’으로 운영된다. 월 3~4편의 독립영화를 엄선해 상영 기회를 확대하고, 화제가 되는 독립영화의 장기상영도 추진한다.
CGV아트하우스 명동역은 기존 CGV명동역 10층 전체 상영관을 리뉴얼해 2015년 초 개관한다. 기존 3개의 상영관 중 2개관은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한 개 관에는 영화인들의 특별한 문화공간이 될 ‘시네 라이브러리’를 조성한다.
CGV무비꼴라쥬 이상윤 사업담당은 “CGV는 10년간 다양성영화 전용관 확대와 다양한 관객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다”며 “CGV 브랜드 전환을 계기로 관객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쉽게 독립·예술영화를 즐기고, 한국독립영화 전용관과 시네 라이브러리가 한국독립영화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30일 리뉴얼 오픈하는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굿바이 무비꼴라쥬, 헬로우 아트하우스’란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무비꼴라쥬의 10년에 걸친 노력과 CGV아트하우스의 새로운 비전을 영화계와 공유하고 지난 10년간 독립·예술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특별 감사패를 수여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 31일부터 11월12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 전용관에서 ‘헬로우 CGV아트하우스 영화제’를 연다. 무비꼴라쥬 10년의 대표작과 앞으로 CGV아트하우스에서 상영될 신작, 관객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은 ‘내 인생의 무비꼴라쥬 영화’ 등 총 19편이 상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