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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감독이 떠난 한화이글스의 신임 감독으로 점쳐지는 김성근 전 고양원더스 감독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프로야구 2014 정규시즌이 막을 내리면서 각 팀이 사령탑 영입에 나섰다. 특히 강력한 리더십으로 유명한 김성근 전 고양원더스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된다.
올 시즌 5위로 가을야구 문턱에서 탈락한 SK와이번스는 20일 이만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만수 감독은 2012년 SK와 3년 계약을 맺었으나 그 해와 20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때문에 김성근 감독이 SK로 복귀할 지가 팬들의 관심사다. 김성근 감독은 비록 경질되면서 팀을 떠났지만 SK를 한국시리즈 우승에 올려놓은 명장으로 기억된다. 물론 SK의 차기 감독으로 김용희 육성총괄이 유력하다는 소문이지만, 구단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김성근 감독의 거취에 눈길이 쏠린다.
김성근 감독이 한화이글스로 갈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하며 패배의식이 만연한 한화는 팬들을 ‘보살’로 만들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 김응용 감독이 한화 떠나면서 공석이 된 사령탑에 김성근 감독이 부임해야 한다는 한화팬들의 요청도 적지 않다. 다만 이 역시 SK와 마찬가지로 결정권은 구단이 쥐고 있어 향후 김성근 감독의 거취는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