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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감독이 한화를 떠나면서 후임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은 외부인물 중 신임감독으로 거론되는 김성근 전 고양원더스 감독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시즌이 마무리되고 가을야구를 앞둔 시점에서 구단의 새 사령탑 영입이 잰걸음을 내고 있다. SK가 3년 계약이 만료되는 이만수 감독과 결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찬가지로 공석이 되는 한화이글스의 감독이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SK는 일단 김용희 육성총괄 등 내부인사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KIA는 선동렬 감독의 재신임을 확정했다. 자연히 팬들의 시선은 만년 꼴찌팀 한화로 집중된다.
일단 한화는 한용덕(49) 단장특별보좌역과 이정훈(51) 2군 감독 등 내부 인사를 우선 물망에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김응용 감독이 떠난 한화의 새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외부 인물 중에서는 김성근 전 고양원더스 감독이 단연 눈에 띈다. 원칙에 기반을 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유명한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의 멘탈까지 붙잡아주리라 기대하는 한화 팬들도 적지 않은 상황. 실제로 한화 내부에서도 패배의식이 짙은 선수들의 근성을 ‘개조’하기 위해 리더십이 강한 김성근 감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화는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하며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시즌 중간 어이없는 실책을 연발하면서 “정신상태가 글렀다”는 팬들의 쓴 소리도 여러 번 쏟아졌다.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한 김성근 감독을 내심 원하는 팬들이 많은 이유다. 한화가 실력은 물론 정신 상태까지 재정비하기 위해 누구를 영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