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계란, 햇굴비, 이불, 냄비부터 청소기까지 200여개 품목을 최대 반값에 드립니다.” “2만원 이상 구매시 계란 한판 얹어 드립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유통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회 유통산업 주간’이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중소 유통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해 출범한 유통산업연합회 주최로 “함께 만드는 글로벌 유통강국, 희망찬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유통산업주간에는 대한민국 쇼핑대전인 ‘K-Sale Day’, ‘중소기업 우수상품 판매전’, ‘유통분야 통합학술대회’, ‘유통대상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유통주간을 맞아 산업부와 유통산업연합회는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전통시장 등 국내 全유통업체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할인주간인 K-Sale Day를 지난 17일부터 열고 있다.
22일까지 5일에 걸쳐 진행되는 K-Sale Day에는 대형마트 3개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4개사(롯데슈퍼, GS리테일, 에브리데이리테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프랜차이즈 5개사(파리바케트, 꿀닭, 바보스, 이바돔감자탕, 돈까스클럽), 편의점 2개사(미니스톱, CU), 전통시장 5곳(망원시장, 동부골목시장, 신원시장, 남문시장, 목3동 시장), 농협 등 전국 1만8천여개 점포·지점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품목은 식품, 생활용품, 잡화부터 가전제품까지 업체별로 다양하며, 품목별로 5%에서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유통산업 주간은 유통산업이 갈등을 넘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라며, “올해 유통산업 주간에 신설한 K-Sale Day를 국가적인 쇼핑주간으로 확대해서 내수시장 활성화에 힘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산업연합회는 유통업계가 자율적으로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과 중소유통 경쟁력 제고, 해외시장 진출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작년 3월 출범한 민간협의체이다. 유통산업 관련 협단체 7개(한국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편의점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와 유통관련 기업 7개(농협중앙회,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에브리데이리테일, 롯데슈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한상의가 사무국을 맡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