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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우울증이란. [사진=KBS 뉴스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쌀쌀한 날씨와 큰 일교차로 우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계절성 우을증이란 계절이 변하면서 우울증을 느끼는 것이다.
계절성 우울증이란 일조량의 변화와 관계가 깊다. 일조량이 줄면 뇌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적게 생산한다. 세로토닌은 사람의 감정이나 성욕 같은 정서를 관장해, 부족하면 수면이나 진정작용에 이상을 일으켜 우울증을 유발한다.
계절성 우울증은 60~90% 정도가 여성들이 앓고 있다.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다는 의견이 많다.
계절성 우울증은 우울증 진단을 받은 가족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2~10배 높아진다. 또 기존에 우울증을 앓은 경험이 있거나 의존적, 열등감이 심한 사람, 최근 극단적 감정 변화를 겪은 사람일 수록 앓을 가능성이 높다.
계절성 우울증의 가장 많은 형태는 겨울철 우울증이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 우울 증상과 무기력증이 나타나다가 봄과 여름이 되면 증상이 나아지기도 한다.
계절성 우울증이란 무기력감을 느끼는 것이다. 겨울철 우울증의 경우 우울증 기간 동안 많이 먹고 단 음식을 찾는데 비해, 여름철 우울증의 경우 식욕저하와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햇살 좋은 날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것이 좋다. 또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까운 사람들과 꾸준히 대화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 일정기간 강한 광선에 노출시키는 광선요법이나 항우울제를 투여하는 방법이 있다. 또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