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후강퉁 임박, 현지 증권사 '삼파전'

기사입력 : 2014년10월17일 16:34

최종수정 : 2014년10월17일 16:34

미래에셋은 홍콩법인, 유안타는 유일 '중화권 증권사' 강조

[뉴스핌=백현지 기자] 후강퉁 (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 시행일이 다가오며 국내 증권사들도 각기 현지증권사와의 협업을 통해 투자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법인을 통해 위탁매매가 가능해 타 증권사대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후강퉁 업무 자격을 획득한 증권사들에게 구두상으로 27일 후강퉁 시행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증권사와 제휴한 홍콩 증권사는 크게 해통증권, 신은만국, 초상증권 세 곳으로 압축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등은 신은만국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은 해통증권과 관련 제휴를 맺었다. 삼성증권, 대신증권은 초상증권과 협업 중이다. 

현재 각 증권사들이 예탁결제원이 선임한 보관기관을 통하지 않고 로컬증권사를 제휴로 주식보관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상황이다. 이만큼 각 증권사들은 로컬 증권사와의 협력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후강퉁 시행을 불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있지만 중국 금융당국의 세부 규칙 발표가 지연된만큼 증권사들은 아직 수수료, 자본이득세 등과 관련해 고민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후강퉁이 시행되면 현재 홍콩 증시와 상하이A주에 동시 상장된 우량 종목들의 주가 차이가 빠르게 메워질 것"이라며 "증권사 입장에서는 시간이 촉박하다고해도 시행 당일에 맞춰 오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후강퉁 시행에 앞서 업계 최초로 중국 상하이A주 시세조회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에 따라 총 568개 종목을 20분 지연된 시세가 아닌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은 타 증권사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현지 종합증권사로 홍콩거래소 회원사기 때문에 위탁기관으로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을 지정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홍콩법인과 현재 후강퉁 준비 중인 게 맞다"며 "수수료나 이용료 부문에서는 현재 확정된 게 없지만 다른 증권사와 달리 예탁문제 등에 있어서 신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 1위 증권사의 후광을 업고 '국내 유일의 중화권 증권사'란 자부심을 내세우고 있는 유안타증권은 이미 대만이 중국 현지주식을 매매하고 있고 홍콩 및 중국 내 법인과 네트워크를 통해 쉽게 중국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강연회 제목을 'We Know China'로 잡고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