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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내 외자, ETF 버리고 후강퉁 공략 준비

기사입력 : 2014년10월15일 13:49

최종수정 : 2014년10월15일 13:49

[뉴스핌=강소영 기자] 한동안 인기가 치솟던 중국 A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외국 투자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에대해 후강퉁 시행을 앞두고 투자기관이 포트폴리오 재정비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홍콩거래소가 공개한 자료를 인용, 홍콩에 상장한 RQFII A주 ETF의 대량 순환매 장세가 연속 3주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게다가 A주 ETF의 자금유출 현상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어, 외국자본이 A주 ETF에서 다른 종목으로의 투자대상 변경이 앞으로 계속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주 6~10일 난팡(南方)A50ETF, 보스(博時)A50ETF, 이팡다중정(易方達中證)100ETF 등 주요 ETF의 순환매 자금 규모는 15억 위안에 달했다. 특히, 3주간 지속된 환매에 보스A50ETF의 설정계좌는 18억 4500만좌에서 9억 3450만 좌로 절반가까이 줄었다. 이 기간 유출된 자금은 30억 위안에 달한다.

펀드업계 관계자는 △ 최근 홍콩의 정세와 증시 불안으로 투자자금이 채권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상품을 찾고 있고 △ 후강퉁 제도(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A주 직접투자로 투자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 등이 최근 RQFII A주 ETF 의 자금유출을 자극하는 원인이라고 밝혔다.

후강퉁 제도시행 일자가 다가오면서 홍콩 증시에서는 최근 H주를 처분하는 현상도 늘어나고 있다. 후강퉁 제도 발표 초기 자금이 집중됐던 H주 종목에서 대량의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면서 A·H 동시 상장주의 가격차이도 급격이 좁아지고 있다. 7월 24일 이후 A H주 프리미엄지수 상승폭은 10%를 넘어섰다. 프리미엄지수는 수치가 높을 수록 A·H주의 가격차가 적고, 낮을 수록 가격차가 커진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H주 매도세가 단순한 차액실현이 아닌 후강퉁을 위한 포트폴리오 재정비 차원으로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상하이와 홍콩 증시의 A·H 동시 상장주 종목에서, A주 가격은 상승하고, H주 가격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투자자금이 후강퉁을 대비해 투자전략을 다시 짜고, 이를 위한 자금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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