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사전예약제·유료화 시행…실효성 의문
[뉴스핌=최주은 기자] 롯데그룹은 오는 14일 개장하는 롯데월드몰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개장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롯데월드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롯데물산 이원우 사장은 "시민안전에 최대한 심혈을 기울이고 주변 지역의 교통 문제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롯데월드몰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일자리 창출과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가한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음은 이원우 롯데물산 사장과의 일문일답.
- 개장이 늦어지면서 입점 또한 늦어졌는데 이들에 대한 보상 대책이 있나.
▲중간에 빠진 브랜드는 없다. 보상은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 해외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의 교통 대책이 있나.
▲ 단체로 방문할 수 있는 시설이 면세점과 아쿠아리움 정도다. 버스 주차장을 마련했다. 이 주차장은 대형버스 195대를 수용할 수 있다.
- 주차 사전 예약제와 주차 유료화를 영구적으로 시행할 예정인가.
▲ 주차 예약제를 처음 시행하는데 시행하면서 보완해 나가겠다. 운영 시기 등은 서울시와 협의해 나가겠다.
- 주차 사전예약제는 VIP 고객도 똑같이 적용되는가.
▲ 똑같이 적용된다. 서울시 이행 요건에 맞추려다 보니 그렇게 됐다. 고객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
주차 유료화도 마찬가지로 시행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 별도의 교통 TF팀이 구성돼 있다. 롯데마트와 하이마트 등 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대책을 만들겠다.
- 공원 오픈 시기와 규모는.
▲ 공원은 녹지공간만 약 6000평 규모로 롯데월드몰 개장과 동시에 오픈한다.
- 버스 환승센터는 롯데월드타워 오픈과 함께 운영하는가.
▲ 버스환승센터 하나만 빼고 서울시와 약속한 교통대책은 모두 완성했다. 타워 오픈시 환승센터가 완료될 예정이다.
- 당장 이번 주말 방문객이 많을 거 같은데, 첫 주말 교통 대책이 무엇인가.
▲ 첫 오픈이라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으로 보완할 사항이 생기면 즉각 반영하겠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