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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태티서, 여전히 소녀시대가 NO.1 걸그룹인 이유

기사입력 : 2014년10월10일 09:34

최종수정 : 2014년10월10일 09:34

[사진=SM엔터테인먼트]
[뉴스핌=양진영 기자] 소녀시대 완전체에 균열이 생긴 가운데, 팀내 유일 유닛 태티서의 선전에 이목이 쏠린다. 태티서는 지난 9월 중순 발매한 미니 2집 'HOLLER'로 뜸해진 걸그룹 대전 속 유일한 여풍의 주인공으로 차트를 휩쓸고 있다.

태티서는 지난 9월 넷째주, 10월 첫째주 주간 음반 차트(한터 집계량 기준) 1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화제성과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7년간 걸그룹 원톱으로 군림한 소녀시대가 제시카의 탈퇴로 불안한 이 시기에 소녀시대의 입지가 앞으로도 탄탄할 것이라 예상하는 근거는 바로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의 존재다.

◆ 9명 소녀시대의 시작과 끝, 新 걸그룹 최강자 나올까?

 지난 2009년 데뷔한 소녀시대는 태티서를 포함한 총 9명의 멤버로 활동해왔다. 당시 이들은 '소녀시대'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풋풋하고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외모와 매력, 고도로 트레이닝된 SM식 아이돌로 빠른 시간 안에 큰 성공을 거뒀다.

7년간 소녀시대가 승승장구 한 이유는 걸그룹임에도 파워풀한 군무를 소화하며 흔들리지 않는 보컬을 유지할 수 있다는 데에 있었다. 이들은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에서 차례로 활동하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한류퀸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사진=뉴스핌DB]
그리고 2014년 소녀시대가 제시카 탈퇴라는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9인 체제에서 8인으로 줄어드는 소녀시대 완전체는 그간 이들이 쌓아왔던 입지를 흔들리게 하기 충분했다. 씨스타, 에이핑크 등 후발 주자들이 무섭게 성장한 현실과도 맞닿아, 음악팬들과 가요계는 이제 소녀시대의 전성기는 지고 새로운 '원톱 걸그룹'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 보컬라인 태티서, 소녀시대의 중심이자 경쟁력

태티서는 자타공인 오렌지캬라멜과 함께 가장 성공한 걸그룹 유닛으로 꼽힌다. 물론 거기엔 소녀시대라는 든든한 배경과 인지도가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우리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 점은 태티서가 빼어난 미모와 보컬 실력, 퍼포먼스 능력의 3박자를 갖췄다는 것이다.

지난 2012년 4월 유닛으로 데뷔한 태연과 티파니, 서현은 모두 소녀시대의 보컬로서 많은 파트를 담당하는 멤버들이다. 댄스 위주 멤버로 효연과 유리가 있고, 윤아가 센터를 맡는다면, 도입부는 서현, 고음과 하이라이트는 대부분 티파니와 태연이 도맡아왔다.

[사진=이형석 기자]
태티서 보컬의 경쟁력은 유닛으로 내왔을 때 그래서 더 완벽한 합을 자랑했다. 소녀시대 특유의 발랄한 퍼포먼스는 유지하면서도, 보컬에 더욱 힘을 실어 구멍없는 가창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노련하면서도 성숙한 무대를 꾸몄다. '태티서'라는 다소 유치한 팀명이나, 소녀시대 완전체가 8인으로 감축되는 상황조차 이들의 인기에 제동을 걸기는 역부족이었다.

◆ 8인 체제는 하향세? 태연도, 태티서도 '적수 없다'

제시카의 탈퇴로 8인 체제가 된 소녀시대에게 쏟아지는 우려는 적지 않다. 그러나 8명뿐인 소녀시대도 이미, 또 여전히 원톱이다. 앞서 솔로 가수로 여러 드라마 OST와 SM THE BALLAD 활동에 참여한 태연은 그 또래 여가수 중 감성을 건드리는 보컬 실력은 물론 화제성과 파급력으로 당할 자가 없다.

[사진=CJ E&M]
태티서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9월 가요계에서는 태티서와 함께 2PM, 틴탑 등 걸출한 남자 아이돌 그룹들이 활동했다. 걸그룹들이 대부분 활동을 마친 후였기는 하지만 탄탄한 팬덤을 갖춘 남자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음반 차트에서 1위를 할 만큼의 저력이 3인에게도 충분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TWINGKLE'부터 'HOLLER'까지 단 두곡의 활동만으로도 태티서의 저력은 이미 입증됐다. 수많은 소녀시대의 무대와 투어를 통해 다진 경험과 타고난 재능이 결합된 이들의 무대는 태티서의 제 3막을 기대하게 한다. 이들이 포함된 8인 소녀시대의 새로운 시작 역시 마찬가지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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