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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
태티서는 지난 9월 넷째주, 10월 첫째주 주간 음반 차트(한터 집계량 기준) 1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화제성과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7년간 걸그룹 원톱으로 군림한 소녀시대가 제시카의 탈퇴로 불안한 이 시기에 소녀시대의 입지가 앞으로도 탄탄할 것이라 예상하는 근거는 바로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의 존재다.
◆ 9명 소녀시대의 시작과 끝, 新 걸그룹 최강자 나올까?
지난 2009년 데뷔한 소녀시대는 태티서를 포함한 총 9명의 멤버로 활동해왔다. 당시 이들은 '소녀시대'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풋풋하고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외모와 매력, 고도로 트레이닝된 SM식 아이돌로 빠른 시간 안에 큰 성공을 거뒀다.
7년간 소녀시대가 승승장구 한 이유는 걸그룹임에도 파워풀한 군무를 소화하며 흔들리지 않는 보컬을 유지할 수 있다는 데에 있었다. 이들은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에서 차례로 활동하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한류퀸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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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핌DB] |
◆ 보컬라인 태티서, 소녀시대의 중심이자 경쟁력
태티서는 자타공인 오렌지캬라멜과 함께 가장 성공한 걸그룹 유닛으로 꼽힌다. 물론 거기엔 소녀시대라는 든든한 배경과 인지도가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우리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 점은 태티서가 빼어난 미모와 보컬 실력, 퍼포먼스 능력의 3박자를 갖췄다는 것이다.
지난 2012년 4월 유닛으로 데뷔한 태연과 티파니, 서현은 모두 소녀시대의 보컬로서 많은 파트를 담당하는 멤버들이다. 댄스 위주 멤버로 효연과 유리가 있고, 윤아가 센터를 맡는다면, 도입부는 서현, 고음과 하이라이트는 대부분 티파니와 태연이 도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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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석 기자] |
◆ 8인 체제는 하향세? 태연도, 태티서도 '적수 없다'
제시카의 탈퇴로 8인 체제가 된 소녀시대에게 쏟아지는 우려는 적지 않다. 그러나 8명뿐인 소녀시대도 이미, 또 여전히 원톱이다. 앞서 솔로 가수로 여러 드라마 OST와 SM THE BALLAD 활동에 참여한 태연은 그 또래 여가수 중 감성을 건드리는 보컬 실력은 물론 화제성과 파급력으로 당할 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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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
'TWINGKLE'부터 'HOLLER'까지 단 두곡의 활동만으로도 태티서의 저력은 이미 입증됐다. 수많은 소녀시대의 무대와 투어를 통해 다진 경험과 타고난 재능이 결합된 이들의 무대는 태티서의 제 3막을 기대하게 한다. 이들이 포함된 8인 소녀시대의 새로운 시작 역시 마찬가지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