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녹십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출에서 쾌거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 허일섭 회장은 6일 "수출액이 작년 1억 달러 돌파에 이어 올해에는 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6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본사 목암빌딩 강당에서 열린 창립 4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실적 성장을 확신했다.
허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녹십자는 글로벌 전략 품목의 글로벌 임상 및 북미 생산공장 건설을 진행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혈액제제 및 백신 생산시설 증설 및 리노베이션을 진행하며 세계무대 진출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으로 수출은 지난해 1억 달러 돌파에 이어 올해에는 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지금은 글로벌 제약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해 성장동력 확보 및 경영효율화를 위한 혁신활동이 필요한 시점”며“전 부문의 모든 임직원의 적극적인 혁신활동으로 글로벌 건강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MS, 녹십자랩셀, 녹십자EM 등 녹십자 계열사와 오창과 화순, 음성공장 및 전국사업장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창립기념사에 이어 회사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녹십자 장을 비롯해 단체표창 등 각종 표창을 수여했다.
녹십자 장은 녹십자 화순공장 생산2팀 신웅 차장 등 4명에게 수여됐으며, 녹십자 GH본부 전주팀 김진교 과장 외 3명 등 7팀에게 단체표창을, 녹십자 개발본부 비임상팀 이정숙 차장 등 37명에게 우수표창과 녹십자홀딩스 정수현 부사장을 비롯한 88명의 임직원에게 근속상이 수여됐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