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김현우(26·삼성생명)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레슬링 역대 세 번째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달성했다.
김현우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결승전에서 가나부코 다케히로(일본)를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미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두 차례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현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서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한국 레슬링 역사상 그랜드슬램을 이룬 선수는 박장순, 안한봉에 이어 김현우가 세 번째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