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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저녁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홍콩의 16강전 경기에서 한국 박주호가 후반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하는 이광종호가 이용재, 박주호, 김진수의 골세례로 홍콩의 밀집수비를 뚫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광종(50)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후반 14분에 터진 이용재(23·V바렌 나가사키)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후반 32분 박주호(27·마인츠)의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김진수(22·호펜하임)의 쐐기골까지 묶어 완승을 거뒀다.
1954년 마닐라 대회에 이어 60년 만에 홍콩과 아시안게임에서 만난 한국은 첫 승리를 따냈다. 역대 전적은 1승1무가 됐다.
이광종 감독은 현역 시절 선후배 관계로 깊은 인연을 맺었던 홍콩의 김판곤 감독과의 지략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한국은 28일 일본과 8강전을 벌인다. 일본은 이날 팔레스타인을 4-0으로 격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조별리그에서 골 결정력 문제를 드러낸 한국은 이날 홍콩전에서도 초반부터 거세게 공격했지만 상대팀의 밀집수비에 막혀 애를 먹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팀은 후반 13분 이용재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동료들의 유기적인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1-0의 리드를 잡은 한국은 후반 32분 박주호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김진수의 쐐기골을 더해 8강 진출을 자축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