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21승을 따내며 LA다저스의 서부지구 2년 연속 우승을 견인한 클레이튼 커쇼가 아내 엘렌의 이마에 키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커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21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이날 커쇼의 활약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2년 연속 차지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커쇼는 역시 강했다. 서부지구 우승을 가리는 이날 경기에서 커쇼는 8이닝 동안 공 117개를 뿌리며 삼진 11개를 뽑아냈다. 8피안타 1실점으로 자이언츠 타선을 짓누른 커쇼는 0-1로 뒤진 5회 말 2사 3루 상황에서 깔끔한 3루타(1타점)까지 때리면서 원맨쇼를 펼쳤다.
이날 다저스는 커쇼의 맹활약에 힘입어 강팀 자이언츠를 9-1로 제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