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피데스 호치민 통신] 외투기업 수출호조로 무역흑자 정착

기사입력 : 2014년09월24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10월20일 17:23

무역수지 흑자로 외환보유액 360억달러로 증가

 베트남 증시는 지난 3일 640p돌파 이후 외국인의 차익실현매도와 개인들의 신용잔고 부담으로 조정을 보였습니다. 8월 무역수지가 3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석유개발, 수산물, 타이어 및 증권업종에 대한 차익실현매물출회와 ETF의 비중 축소종목의 하락으로 지수는 전주말대비 3.01%, 8월말대비 3.64% 하락한 613.46p로 마감하였습니다.

베트남 관세청은 지난 16일 올해 8월까지의 누적 무역수지가 수출 972억달러(전년 동기대비 +14.4%), 수입 942억달러(전년 동기대비 +10.7%)로 3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중 외국인투자기업이 약 7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베트남 국내기업은 약10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베트남 무역수지는 2008년 180억달러 적자를 저점으로, 2009년 128.5억달러, 2010년 126억달러, 2011년 98.4억달러의 적자를 보이다 2012년에 7.5억달러 흑자로 전환하였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는 휴대폰 수출의 증가에 힘입은 바 크며, 향후 전통적인 수출품목 외에 휴대폰 부문의 성장과 수입대체산업의 발전에 따른 수입의존도 감소로 무역수지 흑자 기조는 안정적으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 8월까지의 수출실적을 보면 휴대폰 및 휴대폰 부품의 수출이 152억달러로  과거 전통적인 수출 품목이었던 섬유, 신발, 원유 등의 수출액을 훨씬 앞질렀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와 Nokia 등 외국인투자기업의 수출이 절대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삼성(박린성) 공장은 2013년 수출 212억달러로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16%를 차지했습니다.  2014년 4월 가동하여 6월말 현재 수출 20억달러를 기록한 삼성 SEVT는 2014년 80억달러, 2015년 120억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6개 생산라인에서 10백만개의 피처폰을 생산하여 73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Nokia는 중국, 헝가리, 멕시코의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하여 연말까지 생산라인을 39개로 확대하고 월생산량을 전년대비 3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LG는 전자제품 및 휴대폰 공장을, 2013년 18억달러 이상을 수출하였던 Intel은 신규 마이크로칩 생산라인 건설을, 2013년 매출 4억달러였던 Jabil Vietnam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으로 있어 이들 외국인투자기업은 향후 베트남의 안정적인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연110억달러로 예상되는 해외교포송금 등과 더불어 무역수지 흑자폭 확대로 베트남의 외환보유고는 2011년말 135억달러에서 올해 6월 360억달러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이는 2011년말 이후 베트남 동화의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2013년 6월에 베트남 동화를 1% 평가절하한데 이어 2014년 6월에 무역수지 흑자, 외환보유고 증가, 국내 인플레이션 하락 등 매크로경제지표가 안정을 유지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증진을 위해 추가로 1%를 평가절하 하였습니다.

  김광혁 피데스투자자문 호치민 리서치센터장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