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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전원주택 '은평한옥마을' 수요자 관심

기사입력 : 2014년09월23일 11:07

최종수정 : 2014년09월23일 11:07

 

[뉴스핌=이동훈 기자] 웰빙, 힐링 생활이 인기를 얻으며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SH공사에서 분양 중인 '은평한옥마을' 용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 안에서도 자연을 벗 삼아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평한옥마을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 부지 내 6만5500㎡로 조성된다. 이번 한옥마을 공급용지는 총 156필지로 수도권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은평 한옥마을에는 한옥만 지을 수 있는 단독형 한옥(135~410㎡) 141개, 점포도 같이 들어설 수 있는 근린생활형(190~405㎡) 14개, 주차장 등 공익시설용(361㎡) 1개 등으로 이뤄졌다.
 
은평한옥마을은 종로에 위치한 서촌과 북촌에 이어 서울에서 세번째로 들어서는 한옥마을이다. 서촌과 북촌의 경우 3.3㎡당 500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가격이 높다. 이런 희소성은 앞으로 은평 한옥마을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를 이유이기도 하다. 또 한옥은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건축물로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은평한옥마을은 북촌과 서촌이 가지지 못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한국의 100대 명산인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의 산조망이 가능한 점도 매력이다. 마을 서북쪽으로는 진관근린공원이 마주해 있고, 북한산 둘레길 9구간 이용도 쉬워 산책이나 가벼운 트래킹도 가능하다.
 
또 한옥 자체가 친환경 주택으로 새집증후군 등의 유해물질이 없고, 습도조절 및 통풍, 채광, 일조량 등이 뛰어나 선호도가 높다. 한옥의 감정적인 부분이 입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는 것도 큰 강점이다.

SH 은평한옥마을 분양관계자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한옥용지로는 은평 한옥마을이 유일해 희소성이 높다"며 "특별분양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전화를 100통 이상 받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은평한옥마을 주변은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3호선 연신내역 역세권 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병원, 쇼핑시설, 여가시설 등을 이용하기 쉽다. 오는 2016년에는 롯데자산개발이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들어설 복합쇼핑몰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이 자동차 3분 거리에 있고 마을 맞은편에 도심으로 이동하는 버스 노선도 풍부하다. 마을 앞 연서로를 이용하면 서울시청까지 20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오는 2016년 준공예정인 GTX 연신내역이 개통되면 앞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은평한옥마을 맞은편에는 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가 있다. 하나고는 지난 2013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와 같은 인기 대학에 99명을 입학시켜 강북권 명문고로 자리매김했다. 신도초, 신도중, 은평메디텍고 등으로도 통학이 가능하다.
 
뛰어난 입지여건에도 분양가는 주변에 비해 저렴하다. 은평 한옥마을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30만원선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은평한옥마을 주변에 위치한 불광동, 갈현동 주택지의 가격은 3.3㎡당 1600만원 안팎"이라며 "서울 북촌 한옥마을의 경우 3.3㎡당 매매가가 5000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은평 한옥마을의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 은평한옥마을 한옥부지는 30건 넘게 팔려 나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은평 한옥마을 현장을 방문하면 SH공사가 건축한 시범한옥마을을 체험할 수 있다. 문의) 02-355-1511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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