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 ‘연준 효과’ 달러 UP, 파운드도 상승

기사입력 : 2014년09월18일 05:0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가 17일(현지시각) 통화정책 회의 후 성명서에서 ‘상당 기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한다는 문구를 유지했지만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2015년 연방기금 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라 내년 중반 긴축을 본격화할 때 인상 폭이 가파를 것이라는 해석이 번진 결과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가 0.80% 하락한 1.2856달러에 거래됐고, 달러/엔이 1.14% 뛴 108.35엔을 나타냈다.

유로/엔이 0.36% 상승한 139.34엔에 거래됐고, 달러 인덱스가 0.54% 오른 84.64를 나타냈다.

연준이 ‘상당 기간’ 문구를 삭제하지 않은 데 대해 투자자들은 정책 기조가 시장의 예상처럼 매파로 기울지 않은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이날 연준은 연방기금 금리가 2015년 말 1.37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6월 1.125%에서 상당폭 높아진 수치다.

또 연준은 2017년 말 금리 전망치를 3.75%로 제시했다. 연준이 2017년 금리 전망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 결과 발표 후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로저 베이스턴 수석 부대표는 “기준금리가 제로 수준에서 1.375%까지 오른다는 것은 상당히 공격적인 긴축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이는 달러화에 상당한 호재”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의 0~0.25%로 유지한 한편 시장의 예상대로 자산 매입 규모를 월 100억달러 축소했다.

이 밖에 파운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를 앞두고 여론이 반대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전해지면서 파운드화 상승에 힘을 실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0.5% 상승했고, 유로화에 대해서도 0.6% 올랐다.

호주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하락했다.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이 인민은행을 통해 50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한 데 대한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호주 달러화는 1.3% 하락해 지난 1월 이후 장중 기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