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히어로인터뷰 당시의 이대호. 16일 경기에서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는 소프트뱅크 4번타자 이대호에게 시즌 16호 홈런을 헌납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시즌 16호 홈런이 유튜브 등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시즌 16호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24)는 5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이대호에게 시즌 16호 홈런을 헌납했다. 니시 유키는 이전 타석에서 병살타로 부진한 이대호와 승부하기 위해 직전 타자 우치카와 세이치를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자존심이 상한 이대호는 호쾌한 스윙으로 니시 유키의 8구째를 공략, 좌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은 두 번째 스탠드에 꽂히는 대형타구로 4번 타자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시즌 16호 홈런에 힘입어 타율을 0.303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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