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중국

[중국증시] 두세배 급등한 'A주' 면면을 보니...

기사입력 : 2014년09월16일 08:59

최종수정 : 2014년10월15일 15:21

정책 구조조정 신주발행 실적이 주가 견인

 



[뉴스핌=강소영 기자]경제개혁 추진 과정에서 위태로운 행보를 보이는 경기와 달리 중국 증시는 올들어 '나홀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반짝 회복세를 제외하곤 올해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고 있지만, A주에는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폭등주'가 무더기로 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유명 증시전문가 위밍(玉名)에 따르면, 올해 1~8월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서 주가가 연초대비 두배 이상 오른 종목은 55개에 달한다.

위밍은 이들 주가 폭등주에서 구조조정·각종 '테마'·신주발행·실적개선·상품가격 상승 등의 '공통 분모'를 찾아냈다. 그는 이 5가지 '공통 분모'를 올해 A주 종목 주가 급등을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55개 주가 폭등주 중 21개 종목이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구조조정의 형태에는 자산주입, 사업 다각화 등이 포함된다.

올해 주가가 연초대비 290%가 오른 청페이지청(成飛集成,002190.SZ)이 가장 대표적 사례다. 자동차 차체 제조 업체인 청페이지청은 항공기 및 군수제품 제조업체 두 곳의 지분 100%를 인수, 주 영업분야를 전투기·공지대 미사일 제조로 전환했다. 소식이 전해진 후 청페이지청은 중국의 유망 산업으로 꼽히는 방위산업 종목에 편입되며 주가가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였다.

각종 정책 지원과 시장의 신조류에 부합한 '테마주' 역시 주가 급등을 견인하는 '단골' 소재다. 올해에도 중국에는 로봇, 친환경 에너지, 소프트웨어 국산화, 국토개발 등 다양한 '테마'가 쏟아졌다.

자동차 부품제조 기업인 베이터커지(北特科技,603009.SH)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교통을 통합하고, 동반 경제 성장을 추진하는 개발 정책의 대표 수혜주로 주가가 153%가 올랐다. 중국 로봇수요 확대에따라 화창다(華昌達, 300278.SZ)의 주가가 105%, 랑차오소프트웨어(浪潮軟件,600756.SH)의 주가도 중국의 소프트웨어 국산화의 영향으로 100%가 넘게 올랐다.

신규상장 종목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중국 최대 해외여행 업체 중신관광(眾信旅遊, 002707.SZ)은 올해 1월 23일 상장과 함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상장 이튿날에는 주가가 일일 상승제한폭까지 올라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올들어 중신관광의 주가는 168%가 올랐다.

그 밖에 페이톈청신(飛天誠信,300386.SZ),진룬구펀(金輪股份,002722.SZ) 등 다수의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천연자원, 원자재 관련 종목 중에는 상품가격 인상과 주가가 동반 상승한 사례가 많았다. 유색금속 제련 가공 업체인 화저구녜(華澤鈷鎳, 000693.SZ)는 니켈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85%가 증가했다. 뤄핑신뎬(羅平鋅電, 002114.SZ) 역시 아연 가격 상승으로 상반시 손실이 전년 대비 50%가 줄어들었다. 화저구녜와 뤄핑신뎬의 주가는 연초보다 각각 278.56%와 184.43%가 올랐다.

실적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껑충 뛰어오른 종목도 많았다. 통신설비 제조업체 다푸커지(大富科技, 300134.SZ)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가 늘었고, 주가는 247%가 올랐다. 올해 주가가 147% 오른 유푸구펀(尤夫股份, 002427.SZ)은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37배가 늘어 시장을 놀라게 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