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골프선수 김효주가 15일(한국시간) LPGA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10위로 10계단 상승했다. [사진=AP 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19·롯데)의 세계랭킹이 10위로 뛰어 올랐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LPGA 비회원으로 출전한 김효주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453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김효주는 세계 랭킹을 1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그는 15일 새롭게 발표된 롤렉스 세계 랭킹 포인트에서 평점 5.47점을 얻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20위에서 10계단이나 상승했다.
이로써 10위권 이내에 총 3명의 한국 선수가 자리하게 됐다.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평점 11.22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고,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평점 6.65점으로 한 계단 떨어진 6위에 랭크됐다.
최나연은 평점 4.40점을 얻어 세계랭킹 13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고, 비회원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장하나는 평점 4.17점으로 15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대비 7계단 올랐다.
평점 11.50점을 얻은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는 16주 연속 1위를 달렸다. 김효주에게 우승컵을 내준 캐리 웹(40·호주)은 평점 7.01점으로 종전 9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104주)간 선수들의 성적을 바탕으로 매긴 점수를 출전 대회 수로 나눈 평균 점수에 따라 산정한다. 최근 13주 동안의 대회 성적에 가중치를 두고 있다.
19세 김효주 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19세 김효주 우승, 내년엔 1위 하겠네" "19세 김효주 우승, 여자 우즈 되길" "19세 김효주 우승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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