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전망] FOMC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촉각

기사입력 : 2014년09월15일 08:51

최종수정 : 2014년09월15일 08:51

美 조기 금리인상 신호시 달러강세 가속화 전망

[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은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촉각을 곤두세울 예정이다.

(사진:AP/뉴시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최근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회의에서도 조기 인상을 시사하는 내용들이 발표될 경우 달러화는 상승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0.39%가 올랐다. 이로써 달러화는 9주째 주간 상승 흐름을 이어가 17년여래 최장기간 강세 행진을 기록했다.

지난주 초반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연준 관계자들이 시장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긴축 신호를 보일 경우 달러 강세는 가속화할 것이며 외환시장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금리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는 이머징 통화들이 크게 출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장은 국채매입 종료 이후에도 금리인상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던 종전 연준 성명서의 문구가 어떻게 바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시사한 뒤 실제 인상에 나서기까지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정책 기조에 변화가 감지된다면 이는 실제 금리인상 시점이 기존 예상 시점인 내년 중반보다 더 빨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스탠다드차타드 소속 토마스 코스터그는 "연준의 이번 회의는 다소 매파적인 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FOMC가 출구전략에 관한 업데이트를 내놓을 수는 있지만 큰 서프라이즈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유럽과 일본에서는 중앙은행들의 완화 정책 기조로 현지 통화들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엔화의 경우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2% 물가목표 달성이 어려울 경우 즉각적인 통화 완화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힌 탓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 주 달러/엔 환율은 2.05%가 올라 엔화 약세가 가속화됐다.

엔화 투자자들은 16일과 18일 있을 구로다 총재의 연설과 8월 일본 무역수지 등 경제 지표들을 살펴보며 엔화 향방을 가늠할 전망이다.

유로화와 관련해서는 16일 예정된 독일의 9월 ZEW 경기예측지수와 18일 나올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기자회견이 관심이다. 특히 시장은 ECB가 제시했던 자산담보부증권(ABS)과 관련한 세부사항이 나올지 지켜볼 예정이다.

이 밖에 오는 18일 치러질 스코틀랜드 주민투표 역시 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이란 분석이다.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안이 가결될 경우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급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