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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목숨 구해준 감우성에 괜히 버럭 [사진=MBC `내 생애 봄날`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내 생애 봄날' 수영이 자신을 구해준 감우성에 오히려 화를내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10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는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해주고 떠난 사람의 기일에 감사인사를 전하러 우도를 찾은 이봄(수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우도에 도착하자마자 강동하(감우성)를 만난 이봄이는 아내의 기일, 바다에 술과 음식을 뿌린 그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쫓아갔다.
이봄이는 강동하에게 "왜 엄한 바다에 종이를 버리고 음식쓰레기 버리고 분리수거를 하냐. 이 아름다운 우도 앞바다가 안 보이냐. 생태계 파괴하는 고약한 지구인 아저씨"라며 소리쳤다.
그러나 강동하는 이봄이가 간 후 다시 바다에 술을 뿌리며 아내를 생각했다.
이봄 역시 비슷한 장소를 찾아 음식을 펼쳐놓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때 강동하가 나타나 "거기서 뭐하는 거냐. 해초 때문에 미끄럽다. 동네사람들이 걱정한다"고 사람들을 가리켰다.
동네 사람들은 서울에서 온 처녀가 밀물 시간을 모른 채 바다 가운데 있는 것을 보고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민망한 이봄이는 강동하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힘으로 나가려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다.
강동하는 이봄이가 물에 빠지는 소리를 듣자마자 몸을 던져 그를 구했다. 그러나 이봄이는 강동하에게 "아저씨가 업고 빨리 뛰어서 멀미를 해서 머리가 아프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내 생애 봄날 수영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내 생애 봄날 수영 연기 생각보다 잘하네" "내 생애 봄날 수영 앞으로도 기대하겠다" "내 생애 봄날 수영, 감우성과 의외로 호흡이 잘 맞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