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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호재만발 中 주가, 15개월래 최고치

기사입력 : 2014년09월03일 17:43

최종수정 : 2014년10월15일 14:44

A주 추세적 상승 궤도 진입. 전문가 관측

[뉴스핌=강소영 기자] 경기지표 개선 등 여러 호재가 나타나면서 중극 A주가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록 중간중간 단기조정을 보이기도 하지만 2007년 10월 고점(상하이종합 6124포인트) 이후 7년 하락세의 바닥을 확인했다는데 대해서는 시장관계자들 사이에 별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후강퉁(滬港通,상하이-홍콩 증시 연동) 시행 등  중국 A증시 개방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중국의 MSCI  신흥마켓지수 편입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일 전날보다 1.00%가 오른 2288.63포인트에 장을 마감, 1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거래소 역시 전날보다 0.90% 오른 8115.87포인트를 기록했다.

2014년 1월~현재까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출처=텅쉰차이징(騰訊財經)]
이날 A주에선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종목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그 중 인터넷, 미디어, 석유, 부동산, 유색금속 등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HSBC가 3일 발표한 8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 보다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이 증시 투자자의 자신감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중국의 서비스업 PMI는 전달보다 4.1포인트나 오른 54.4%를 기록했다. 이는 1년 5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재료 호재도 이어졌다.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 관영통신 신화사는 최근 연이어 자본시장 개혁을 부르짖으며 정부의 개혁 의지를 시장에 확인시켜주고 있다.

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4대 은행의 8월 대출 규모가 1000억 위안을 돌파한 것도 반길만한 소식이다. 은행의 대출 규모 확대의 배경에는 감독기관의 창구지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후강퉁(滬港通,상하이-홍콩 증시 연동)으로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이 가시화되면서, 중국은 이머징마켓지수 편입에 다시 희망을 걸고 있다. 2013년 MSCI는 중국을 이머징마켓 지수 편입 잠재 후보군으로 분류했으나 올해 6월 지수에 편입하지 않았다. 

MSCI는 외국인의 시장 접근이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올해 중국을 신흥마켓 지수에 포함하지 않았으나 여전히 심사 대상으로 올려놓고 있어  2015년 평가 심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중국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본토 자본시장 자유화가 점차 진전되고 있고 이로인해 더많은 외국 투자자들이 A주에 투자할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어 A주의 이머징 마켓지수편입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후강퉁이 특히 장기적으로 글로벌 2위 규모가 되는 중국 본토증시와 홍콩증시의 통합을 상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A주에 엄청난 호재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태군안증권은 증시의 주류 자금이 앞으로 다음의 세 가지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첫째, 최근 A증시 반등동력이 경제회복이 아닌 경제개혁에 기인하기 때문에, 개혁에 속도가 나고 정부의 관련 정책이 나오면서 관련 수혜주에 자금이 집중될 것이다.

둘째, 경제개혁 과정에서 새로운 산업과 기업이 크게 늘어 나고,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비교적 낮은 시점에 투자자의 매수 수요가 몰릴 수 있다. 

셋째, 중국의 자본시장 제도 개선으로 대규모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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