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초·중·고등학생들의 창의력을 고취시키고 과학에 대한 흥미유발 및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개최한 제60회 전국과학전람회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 학생부 부산 동래초등학교 5학년 김태은·4학년 최필립 학생이 출품한 '산악배수로에 빠진 양서류를 구출하라!'작품, ▲ 교원부 전남 동산초등학교 남경아 교사·전남 광양중진초등학교 김영신 교사가 출품한 '초소형 꽃 식물인 한국산 개구리 밥과 5종의 복합세대 한 살이 과정 연구 및 교육적 활용' 작품이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 학생부 충북과학고등학교 2학년 나성엽, 박건태, 최은성 학생이 출품한 'SCS(Slope Contril System)장치 제작을 통한 파동변화에 대한 탐구' 작품, ▲ 교원부 충북 비봉초등학교 이예림 교사·충북 산성초등학교 강선민 교사가 출품한 '석조문화재 보강에 활용 가능한 탄산칼슘 생성 균주 탐구'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는 각 시·도 대회를 통과한 총 2708점의 작품 중에서 학생부 269점, 교원 및 일반부 32점 등 총 301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행기술조사 및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46인(심사위원장,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8개 부문별(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등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한풍우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올해 대회에도 많은 출품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열정적으로 연구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 것"이라며 "앞으로 청소년 및 교원들이 관심 분야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과학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